[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김광림(53) NC 다이노스 타격 코치가 다시 만난 제자 이종욱(34) 손시헌(34)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광림 코치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두산 1군에서 2011년까지 2군에서 타격 코치를 했다. 손시헌은 2003년부터 이종욱은 2006년부터 두산에서 뛰면서 김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가공되지 않은 보석이었던 두 선수는 김광림 코치와 함께 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이종욱이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28억원,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손시헌이 계약기간 4년 총액 30억원(계약금1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에 NC와 FA 계약을 맺음에 따라 스승과 제자는 다시 함께 하게 됐다.
↑ 15일 출국 전 이종욱과 손시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종욱은 “김경문 감독, 김광림 코치님과 함께 야구를 해봤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광림 코치는 팀 전체의 타격을 강화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비 시즌기간동안 타자들에 대한 자료를 모았다. 2012 시즌 퓨처스리그와 2013 정규시즌의 자료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했다. 타자들이 어떤 유형의 투수에게 약했는지도 점검했다. 김광림 코치는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별 맞춤 트레이닝을 할 예정이다.
김광림 코치는 나성범을 예로 들었다. 김 코치는 “나성범의 경우 삼진이 많았다. 2스트라이크 이후 떨어지는
김 코치는 비주전 선수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코치는 “NC는 2013 시즌 대타 타율 1할7푼6리로 최하위였다. 대타 타율을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기존 구단들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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