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불펜 개편에 나섰다.
‘FOX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워싱턴이 드류 스토렌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음과 동시에 FA 시장에 나온 그랜트 발포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라파엘 소리아노, 드류 스토렌, 타일러 클리파드 등 마무리 경험이 있는 투수를 세 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 워싱턴 내셔널스가 드류 스토렌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 등 불펜진 개편을 준비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들이 변화를 주려고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마무리인 소리아노에게 걸린 옵션이다. 2013년 팀과 2년 계약을 맺은 소리아노는 2년 동안 120경기를 끝낼 경우 2015년 1400만 달러에 추가 계약을 하게 되어 있다. 2013년 이미 58경기를 끝낸 그는 2014시즌 62경기를 끝내면 옵션이 보장된다. 이 계약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워싱턴은 2014시즌 그의 몫을 나누고, 2015시즌 마
발포어는 이보다 앞서 볼티모어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신체검사 과정에서 어깨에 이상이 발견돼 계약이 무산됐다. 그러나 발포어는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의 검사 과정을 재검토한 다른 구단 의료진들도 큰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