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강원FC가 중국 충칭 리판FC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강원은 지난 18일 충칭 사무실을 방문, 양 구단 간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임은주 강원 대표이사와 순리강 충칭 구단주가 각 구단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는 양 구단이 상생 협력해 선수육성을 통한 수익창출을 함께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향후 강원과 충칭은 선수 임대 및 이적과 전지훈련, 친선경기, 유소년 축구 유학, 지도자 연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그간 강원은 지자체 지원, 기업스폰, 티켓 판매 등을 통한 기존 구단의 수익구조가 갖는 한계성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선수’였다.
충칭 외에도 세계 클럽과 MOU를 맺거나 진행 중이다. 2013시즌 칠레리그 우승팀인 오히긴스와 지난주 MOU를 했으며, 브라질리그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와도 최종 사인만 남겨놓고 있다. 강
그런 가운데 충칭의 적극적인 러브콜도 있었다. 강원은 이번 충칭과의 MOU가 향후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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