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이틀 사이에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소속팀을 갈아탔다. 구자철과 지동원의 이적은 또 어떤 빅사이닝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한 구자철은 마침내 마인츠로 둥지를 옮겼다. 2년 동안 구자철 영입에 공을 들였던 마인츠 구단은 18일 오후(한국시간) 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오전부터 독일 언론들은 구자철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며 겨울 이적시장에 불을 붙였다.
코리안 분데스리거들의 전격 이적은 또 다른 축구스타들의 이적과 긴밀한 연관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파장은 유럽 전역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코리안 분데스리거들의 대거 이적이 시작됐다. 이들의 이적은 향후 겨울 이적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MK스포츠 DB |
앞서 지동원 역시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기회를 얻었다. 하루 전인 17일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의 영입을 발표하며, 그의 영입을 반겼다. 도르트문트의 주포였던 레반도프스키 역시 유럽 최고의 골잡이 중 한명으로 다수의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었던 터다. 그가 뮌헨 행에 도장을 찍는 순간 벌써 타 구단들은 몇 가지의 경우의 수를 머릿속에 떠올렸을 것이다. 그 파장은 선덜랜드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지동원을 ‘약속의 땅’인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절반을 지나친 가운데 이제 유럽 각 구단들의 눈도 바삐 돌아가기 시작했다. 조용한 겨울 이적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다음 선수는 과연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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