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빨리 미국으로 떠난 류현진이 차분하게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 계약 연장 관련 기자회견이 열린 18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쯤 경기장에 출근한 그는 실내 훈련을 마무리한 뒤 그라운드 밖으로 나와 같은 팀 불펜 투수 켄리 잰슨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구단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캐치볼,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을 하며 아이스하키 경기 준비로 어수선한 다저 스타디움 곳곳을 달렸다.
류현진은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줄곧 다저 스타디움으로 출근, 개인 훈련을 소화해왔다. 류현진이 구장 내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다저스 구단 공식 SNS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의 개인 훈련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켄리 잰슨과 함께 계단을 오르내리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LA)= 조미예 특파원 |
이날 기자회견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현지 언론에게도 흥미로운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 첫 날 류현진의 달리기 실력을 질타했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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