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K스포츠 |
‘지동원 이적’
지동원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선덜랜드와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선덜랜드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지동원은 이미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통해 적응을 마친 바 있어 즉시 전력으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선덜랜드의 구스 포옛 감독은 1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동원의 이적에 대해 “모두가 행복한 이적이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2011년 선덜랜드에 입단했지만 수 차례 감독이 바뀌는 과정에서 잘 적응을 하지 못했고, 출전 기회까지 없었습니다. 올 시즌 총 5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은 단 2회였습니다.
포옛 감독은 “지동원은 매우 뛰어난 선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좋은 모습을 모여주지 못했다”며 “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선덜랜드와)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동원은 선덜랜드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기간 동안 17경기에 출전해 5득점을 하며 팀의 1부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어 포옛 감독은 “모든 상황이 맞았고, 지동원이 최종 결정을 했다”며 “모두에게 더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동원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동원은 즉시 독일로 이동해 오는 25일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18라운드를 준비합니다.
한편, 독일 유력지 ‘키커’ 등은 ‘지동원이 올여름 도르트문트가 선덜랜드에
지동원 이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동원 이적, 잘 생각했어요!” “지동원 이적, 선덜랜드에서 너무 아쉬웠어요” “지동원 이적, 이제 보여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