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후반기 재개를 앞두고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현지시간) 하벨란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윈터컵 인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전에서 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샘의 부상으로 헤겔러, 데르디요크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룬 손흥민은 전반 39분 골 맛을 봤다.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수비수 핑크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 렌싱과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 손흥민은 윈터컵 인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전에서 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손흥민은 지난 7일 헤렌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지난 10일 영 보이스전에는 가벼운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좋은 득점 감각을 이어가면서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류승우는 교체 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뛰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이날 교체 카드 1장만 썼다.
레버쿠젠은 오는 19일 윈터컵 인 뒤셀도르프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 대회에는 레버쿠젠을 비롯해 뒤셀도르프, 디나모 자그레브, 브라운슈바이크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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