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와 다나카 마사히로, 미국과 일본의 에이스가 한 팀에서 공존할 수 있을까. 스탄 카스텐 LA다저스 사장은 “안 될 거 없다”는 답을 내놨다.
애리조나에서 열리고 있는 구단주 회의에 참석한 카스텐 사장은 16일(한국시간) ‘LA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 계약이 다른 계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커쇼의 재계약과 다나카 영입이 서로 영향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는 현재 두 가지 대형 계약을 준비 중이다. 2014시즌 이후 FA 자격을 획득하는 커쇼와 계약 연장을 준비 중이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나카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두 계약 모두 계약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계약이 될 것이다.
↑ 스탄 카스텐 다저스 사장은 커쇼의 재계약이 다나카 영입에 영향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카스텐은 커쇼와의 재계약에 대해 “금요일(한국시간 18일)까지는 연봉 조정 신청에 답해야 한다. 그때까지는 뭔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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