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표권향 기자] 리그를 대표하는 4번 타자 박병호(28넥센 히어로즈)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을까.
박병호는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출국장을 나서기 전 박병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 박병호는 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몸쪽 공을 공략하는 방법을 터득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인천공항)=한희재 기자 |
박병호의 질주는 비시즌 기간에도 멈추지 않았다. 박병호는 “겨울이 길었다. 하지만 가을야구를 해서인지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구단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박병호였기에 이번 스프링캠프로 떠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박병호는 “다른 해보다 기대된다. 나만의 연습법으로 훈련할 것이다”라며 웃었다. 훈련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완벽한 타격이 아니었다고 밝힌 박병호는 “한 가지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다. 몸쪽 공
박병호는 “(성적을) 지켜야 한다. 마음 속에 구체적인 수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 목표치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박병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며 “타격코치님과 상의해 내가 느낀 점을 보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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