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전성민 기자]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 훈련을 떠난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플로리다로 출국한 이만수 감독은 “루크 스캇과 로스 울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 비디오로는 잘하는 모습만 봤다”고 말했다.
스캇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연봉 275만 달러를 받은 타자다. 경력면에서 올 시즌 한국무대를 밟은 타자 중 가장 화려하다.
↑ 이만수 감독이 15일 플로리다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인천공항)=한희재 기자 |
불펜 마무리 투수 구상에 대해서 이 감독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이만수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수비와 주루 플레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 감독은 “수비에 중점을 둬 훈련하겠다. 또한 한 베이스씩 더 가는 활발하게 뛸 수 있는 야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이케 마사가즈 코치를 영입했다. 지난해 9개 구단 중 네번째로 많은 84개의 실책을 범한 SK는 수비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만수 감독은 지난 13일 주장
이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열의가 높다. 이번 캠프 출발은 기분 좋게 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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