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모비스가 꼴찌 동부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모비스 양동근은 19m짜리 3점슛으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3쿼터 종료 1초 전.
모비스 양동근이 던진 슛이 19m를 날아가 림을 통과합니다.
역대 공동 12위에 해당하는 긴 거리의 슛이었습니다.
경기 초반 지역방어로 모비스의 공격을 막아낸 동부는 이광재의 활약과 렌들맨의 덩크로 앞섰습니다.
실책을 연발하던 모비스는 3쿼터 벤슨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습니다.
고전했던 지역방어는 이대성과 천대현의 3점슛으로 무너뜨렸습니다.
▶ 인터뷰 : 이대성 / 모비스 가드
- "(작전타임 때 감독에게 혼나고)정신 차려야 하겠다. 저희끼리 좀 더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3쿼터 경기를 뒤집은 모비스는 흔들리는 동부를 무너뜨리고 10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모비스는 5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꼴찌 동부는 7연패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