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가장 빛나는 별이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SNS에 트로피를 들고 있는 인증 사진과 함께 소감을 남겼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바르셀로나),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간단한 소감을 남겼다.
호날두는 “두 번째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발롱도르는 나에게 엄청난 의미다.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들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게 감사하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의 발롱도르 수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다”는 소감을 남겼다.
↑ FIFA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 56경기에 출전해 66골을 터뜨려 경기당 평균 1.18득점의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부상으로 주춤했던 메시(45경기 42골)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골자빙로 활약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스웨덴전에서도 원맨쇼를 펼치며 조국 포르투갈을 본선으로 이끌었다.
베스트11 부문에는 호날두를 비롯해 메시, 리베리가 모두 포함됐다. 그 외 이브라히모비치, 티아구 실바(이상 파리 생제르망), 이니에스타, 샤비, 다니 알베스(이상 바르셀로나), 람, 노이
바르셀로나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이 6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5관왕의 바이에른 뮌헨은 3명을 배출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및 이탈리아 세리에A 출신은 1명도 없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