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 2008년에 이어 5년 만에 발롱도르를 다시 수상하게 됐다.
호날두는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27·아르헨티나), 프랭크 리베리(31·프랑스)와 함께 발롱도르의 최종후보에 올라 경쟁한 결과 27.99%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메시(24.72%)와 리베리(23.66%)를 누르고 수상했다.
이날 4살난 아들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 호날두는 눈물을 참지 못한 가운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 큰 상을 받게 해준 팀 동료와 소속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감사드린다"며 "이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 아내와 아들 그리고 가족들 등 모든 지인께 감사드린다. 너무 행복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연인 이리나 샤크와 어머니를 포함한 호날두의 가족 모두 시상식에 참석해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FIFA발
[매경닷컴 속보부 / 출처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