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징계로 뉴욕 양키스가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로드리게스와 메이저리그 사무국 사이에서 중재를 맡아온 프레드릭 호로위츠 중재위원은 12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의 징계를 162경기 출전 정지로 확정했다. 로드리게스가 이에 불응하며 법정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결과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방 법원이 로드리게스의 집행정지 요청을 거부할 경우, 로드리게스는 2014시즌 정규리그 162경기에 포스트시즌까지 뛸 수 없게 된다. 연봉도 받지 못한다.
↑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징계 확정으로 연봉 총액에 여유가 생긴 뉴욕 양키스가 다나카 마사히로에 대한 투자를 더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양키스가 사치세에 연연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여유가 생긴 만큼, 다른 곳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 그 투자 대상은 바로 다나카다. 현재 다수의 팀과 협상 중인 다나카는 최대 1억 달러가 넘는 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금 운영에 여유가 생긴 양키스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현재 다나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양키스를 비롯, 시카고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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