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리그 ‘꼴찌’ 선덜랜드가 풀럼을 상대로 리그 4번째 승리를 챙겼다. 선덜랜드는 최근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선덜랜드는 12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아담 존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지난 5일 FA컵 64강전과 주중 리그컵 승리에 이어 3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선덜랜드는 4승5무12패, 승점 17점으로 이날 토트넘에게 0-2로 패한 크리스탈 팰리스에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 선덜랜드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리그 꼴찌탈출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TOPIC Splash News |
전반 선덜랜드는 세트피스 상황을 이용해 2골을 몰아넣었다. 아담 존슨은 전반 29분 프리킥 찬스에서 절묘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1분에는 기성용의 골이 터졌다. 아담 존슨의 프리킥을 박스 안에서 그대로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선덜랜드는 전반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풀럼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7분 풀럼 역시 세트피스 상황을 잘 이용했다. 데미언 더프의 코너킥을 스티브 시드웰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1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풀럼은 카사미와 벤트를 투
그러나 후반 24분 기성용은 역습상황에서 아담 존슨에게 킬러 패스를 연결했고, 존슨을 이것을 어려운 각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종료 5분전 아담 존슨은 조지 알티도어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선덜랜드는 4-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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