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향후 아스날과 첼시가 우승 경쟁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맨유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1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스날과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있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아니다”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승점44)는 현재 맨유(승점34)와 승점 10점차로 앞서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날(승점45)과 첼시(승점43)는 맨시티를 사이에 두고 승점 1점차로 리그 1위와 3위를 마크하고 있다.
↑ 폐예그리니 감독은 아스날과 첼시가 가장 강력한 우승경쟁팀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현재 7위에 놓인 맨유는 맨시티에게 당장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맨유는 올 시즌 부임한 모예스 감독 체제 이후 내내 중위권에서 고전하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웃(맨유)의 부진이 그들에게 큰 힘이 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맨유의 사정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아마 그들에게 올 시즌은 참 이상한 시즌일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의 상황이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되진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에게만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웃에 대
이어 페예그리니 감독은 머지사이드 형제(리버풀·에버턴)들의 거센 도전에도 경계심을 표했다. “에버턴 리버풀 모두 끝까지 순위 경쟁을 할 것이다. 그들은 경기를 곧 잘한다. 아마도 막판까지 대여섯 팀이 우승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것이다”라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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