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빅파피’ 데이빗 오티즈(38)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다.
‘WEEI’는 11일(한국시간) 벤 체링턴 보스턴 단장의 말을 인용, 오티즈와 보스턴이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체링턴 단장은 ‘WEEI’와의 인터뷰에서 “오티즈와는 항상 계약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주축 선수와의 계약 논의는 구단에 있어 중요한 문제다. 오티즈는 우리 팀의 주전 선수 중 한 명이다. 겨울 동안 (재계약을)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데이빗 오티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오티즈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개최한 자선 골프대회 자리에서 계약 연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바람대로 계약을 연장한다면 사실상
체링턴 단장은 “오티즈는 다른 야구선수와 다르다. 그런 선수가 팀에 남을 의지를 강하게 갖고 있다면, 좋은 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그가 보스턴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기를 원한다. 그와 팀에게 모두 좋은 일이다. 스프링캠프 기간이든, 시즌 도중이든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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