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대한민국이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예선에서 만나는 알제리 축구협회가 최근 불거진 바히드 할릴호지치 대표팀 감독의 경질설과 관련해 직접 나섰다.
알제리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릴호지치 감독이 대표팀을 그만둔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알제리 대표팀은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로 브라질 월드컵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알제리의 몇몇 언론들이 할릴호지치 감독이 재계약 과정에서 알제리 축구협회와 마찰을 빚었다며, 경질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아 관심을 증폭시켰다. 일부 언론은 마르첼로 리피를 비롯해 필리프 트루시에,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알제리 축구협회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이라는 말로 잡음을 잠재우고 월드컵 준비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에둘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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