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강력한 어깨와 장타력을 보유한 외야수 제프 프랭코어(30)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1년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린다.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랭코어와 클리블랜드간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조건은 1년 100만달러 보장, 추가 타석에 따라 50만달러의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앞선 ESPN 등의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프랭코어에게 스프링캠프 초청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했다.
프랭코어는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나선 81경기서 타율 2할4리, 출루율 2할3푼8리 장타율 2할9푼8리 3홈런 17타점으로 부진했다. 2006년 29홈런을 때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2007년에도 105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적이 추락했다. 2011년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타율 2할8푼5리 20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며 반등하는가 했지만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큰 폭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프랭코어는 메이저리그 9시즌 간 볼넷이 채 248개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공격적인 타자다. 출루율면에서는 약점을 보였지만 확실한 장타능력을 자랑했지만, 최근에는 이 장점마저도 잃어버렸다.
수비는 2007년 골드글러브로도 뽑혔고, 최고의 강견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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