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박준서(34)가 11.5% 인상된 6800만원에 연봉 계약서에 사인했다.
롯데는 9일 박준서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79경기에 나가 2할8푼3리 2홈런 32타점을 기록한 박준서는 롯데의 대표적인 멀티플레이어다. 지난해 연봉 6100만원에서 700만원이 오른 박준서는 올해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통솔하게 된다.
또한 내야수 박기혁은 3000만원 삭감된 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치고 지난해 복귀한 박기혁은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31경기 출전에 타율 2할에 그쳤다.
한편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65명 중 59명과 계약하여 재계약률 91%를 기록하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박준서.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