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옵션 없이 3년 더 다저스 감독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돈 매팅리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콜레티는 9일(한국시간) 현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매팅리와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며 이를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이번 시즌부터 2016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매팅리는 같은 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계약은 추가 옵션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따라서 그의 계약은 순수하게 3년의 임기만을 보장하게 됐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가 감독이 3년 더 팀을 이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팅리는 지난 2011년 다저스 감독에 오르면서 3년에 1년 옵션이 걸린 3+1로 계약했다.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260승 225패 승률 0.536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92승 70패로 서부 지구 1위에 올랐다.
매팅리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란타에 승리한 이후 구단으로부터 옵션 행사 방침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그는 포스트시즌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시즌 도중 레임덕에 몰렸던 상황을 언급하며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 한때 구단과 매팅리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기도 했지만, 결국 3년 계약 연장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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