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대구 FC의 주축 선수들이 잇달아 팀을 이탈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레안드리뉴를 비롯해 황일수, 송창호가 8일 이적했다.
전남은 레안드리뉴와 송창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걸 고려해, 경기 운영 능력과 노련미를 갖춘 두 선수를 영입했다.
레안드리뉴는 지난 2년간 대구에서 50경기를 뛰며 5골 5도움을 올리며 대구 중원의 핵심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송창호도 눈에 띄지 않으나 안정된 공수 조율로 높은 평을 받았던 선수다.
↑ 대구 FC의 측면 공격을 맡았던 황일수는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황일수는 K리그 통산 134경기에서 2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골을 터뜨리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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