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사장 김인)가 2014년 신인선수들과의 계약을 모두 마쳤다.
삼성은 1차지명 선수인 상원고 왼손투수 이수민이 계약금 2억원, 연봉 2400만원에 사인했다. 키 178cm, 몸무게 80kg의 이수민은 체격이 크진 않지만 상하체 밸런스가 좋고 유연성이 뛰어나다. 특히 이수민의 상체는 일본 리그에 진출한 오승환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수민은 투구폼이 간결해 향후 부상 가능성이 적으며, 좌타자 상대에 강점을 갖고 있다. 평균 140km 안팎의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며 변화구 제구력도 갖춘 편이다.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차 지명자 이수민 등 2014 신인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수민은 지난해 4월 고교야구 주말리그 대구고와의 경기에서 10이닝 동안 탈삼진 26개를 기록
이밖에 2차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덕수고 투수 안규현이 계약금 1억4000만원에, 2차 2라운드 지명 선수인 효천고 내야수 박계범이 계약금 1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삼성라이온즈는 2014년 신인 11명과의 계약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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