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얼짱 파이터’이자 로드걸즈 송가연(20)은 강한 여성이었다. 남성 파이터와 대결서도 망설임이 없었다.
송가연은 지난 7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 윤형빈의 제안으로 ‘방구석 파이터’ 정한성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연의 상대는 남성 고교 선수였다. 송가연은 8일 MK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남자 선수와 대결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참가자들 스파링 하는 것만 보고 있어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마침 (윤)형빈 오빠께서 해보라고 하셔서 갑자기 하니 재미있었다”며 “평소에도 남자들과 스파링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 주먹이 운다 송가연 사진= MK스포츠 DB |
송가연은 지난해 9월 격투기 선수 최초로 여자 종합격투기 선수가 소속 단체 대회의 라운드걸로 데뷔하면서 당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송가연은 현재 방송 활동 등 국내 최초 격투기 선수 겸 로드FC 라운드걸인 ‘로드걸’로 활약 중이며, 서두원이 대표로 있는 서두원 짐
송가연은 향후 선수 출전 계획은 미정이다. 아직은 로드걸즈로 격투기 팬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에 대해 “아직(선수 출전 계획)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이번(2014년)년도에 데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 로드FC의 로드걸로 더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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