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린 “아디다스와 가족 돼 기뻐”…로즈와 나란히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제레미 린이 아디다스를 입는다.’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후원 업체인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www.adidas.com)는 NBA ‘황색 돌풍’의 주역 제레미 린(26, 휴스턴 로키츠)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에서 가드로 활약하고 있는 대만계 미국인 제레미 린. 사진=아디다스 제공

올 시즌 휴스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황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제레미 린은 이번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 체결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며, 농구화, 의류 개발에 있어서도 그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린은 “먼저 아디다스의 가족이 된 것이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디다스의 새로운 기술력과 스타일이 나의 경기력을 더욱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디다스는 이번 린과의 후원 계약 체결로, 같은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드와이트 하워드, 같은 포지션의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 존 월(워싱턴 위저즈),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브레이저스)등 현존하는 NBA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후원하게 됐다.
린은 대만계 미국인으로 명문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못하고 NBA로부터 2번이나 방출을 당하는 등 선수 초반 많은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뉴욕 닉스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뛰어난 플레이로 ‘광기의 린’이라는 의미의 ‘린세너티’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그는 2012년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한 이후 올 시즌 평균 14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데릭 로즈, 드와이트 하워드, 캔디스 파커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해 오고 있다. 아디다스는 NBA와 2006-07 NBA 시즌을 시작으로 11년간 NBA, WNBA 그리고 D-리그에 공식 유니폼과 의류를 제공하는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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