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우제비오 우표/호날두 트위터 |
'에우제비오'
포르투갈 축구 영웅 에우제비오 다 실바 페헤리아가 5일(현지시각) 향년 72세로 별세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에우제비오는 심장질환과 합병증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전 4시 30분 포르투갈 디루즈에서 숨졌습니다.
故 에우제비오는 펠레와 더불어 현대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1942년 당시 포르투갈령이던 모잠비크에서 태어나 빠른 스피드와 폭발적인 돌파력으로 '흑표범'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에우제비오는 축구역사통계연맹 (IFFHS)에서 선정한 20세기의 최고의 축구 선수 중 9위에 올랐고 2004년에는 펠레가 선정한 최고의 축구 선수 FIFA 100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축구 해설자로 변신하기도 했고 2003년 11월에는 포르투갈 축구 협회로부터 UEFA 창립 50주년 기념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에우제비오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에우제비오 별세 소식을 접한 호날두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항상 영원한 에우제비오, 편히 잠드세요(Always eternal #
공개된 사진 속 호날두는 에우제비오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에우제비오 별세에 네티즌들은 "에우제비오, 참 대단한 선수였지" "에우제비오, 하늘에서 편안하길" "에우제비오, 기억에 오래 남을 선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