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춘천) 안준철 기자] 가득찬 관중에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풍성한 이벤트였다.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경기 중간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1쿼터 첫 작전타임을 이용해 열린 스피드슛 릴레이 이벤트에서는 중부선발(이승아 신지현 전보물)이 남부선발(유승희 김규희 심성영)이겼다. 각 팀은 베이스라인에서 출발해 반대편 골대에 레이업슛을 성공하면 다음 주자가 반대편 골대에 레이업슛을 하는 방식으로 마지막 주자가 먼저 골을 성공시키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5일 오후 2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졌다. 중부선발 박혜진이 2년연속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춘천)=김영구 기자 |
하프타임을 이용해 펼쳐진 3점슛 콘테스트는 디펜딩 박혜진의 2연속 우승으로 막이 내렸다. 올시즌 3점 성공률 2위(47.4%)인 박혜진은 17점으로 16점을 얻은 김연주를 제치고
1~2쿼터와 3~4쿼터 브레이크 타임을 이용해 열린 사랑의 하프라인 슛 이벤트에서는 남부선발이 3개를 성공시켜, 한 골도 넣지 못한 중부선발에 앞섰다. 이번 이벤트는 선수 및 감독, 코치가 각각 1회씩 하프라인에서 슛을 던져 성공 개수당 50만원을 적립해 춘천시 소외계층을 돕는데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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