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신시내티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미 추신수를 놓친데 이어 브론슨 아로요까지 내줄 분위기다. 대형 FA 영입은 엄두도 못내는 분위기다.
월트 자케티 신시내티 단장은 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형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동안 매우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다른 팀, 혹은 에이전트와 결정을 내린 것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상황을 정리한 뒤 “다음 주에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뭔가가 진행된다면 이전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라며 대형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신시내티가 추신수에 이어 브론슨 아로요와도 이별을 준비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신시내티가 이미 선수단 연봉 총액이 다 찬 상태라고 진단하면서 자케티 단장이 속마음을 쉽게 내놓지는 않았지만, 신시내티의 겨울은 정말로 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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