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47위) 우승 도전이 물거품 됐다.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안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16위)에 1-2(2-6 7-5 4-6)로 졌다.
윌리엄스는 지난 2012년 10월 룩셈부르크 오픈 이후 15개월 만에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렸으나 이바노비치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윌리엄스의 결승행은 행운도 따랐다. 전날 준결승에서 제이미 햄프턴(미국, 세계랭킹 28위)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으나 우승까지 운이 따르진 못했다.
이바노비치는
이바노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12번째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 상금 4만3000 달러(약 4500만원)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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