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토트넘의 아데바요르가 아스날 격파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오는 5일 2시 15분(한국시간) 아스날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3라운드(64강) 아스날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경기에 앞서 토트넘의 셔우드 감독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라이벌전 출격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고 전했다. 아데바요르는 이전 소속팀이던 아스날을 상대로 최근 물오른 득점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 이번 주말 아스날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전이 펼쳐진다. 아데바요르는 토트넘의 주전 공격수로 나설 참이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이에 셔우드 감독은 아데바요르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벵거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과 아스날 팬들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그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것을 보고 기뻐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아데바요르는 내일 아스날 전에서 중책을 맡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아데바요르는 맨유와의 경기에서 후반 중반 들것에 실려 나왔지만, 몸상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
상대인 벵거 감독은 아데바요르를 프리미어리그에 데려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벵거는 2006년 당시 프랑스 AS모나코로부터 그를 런던으로 데려왔다. 벵거 감독은 최근 아데바요르의 활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들은 맨유를 이겼고, 경기 내용 역시 훌륭했다. 그러나 맨유는 최근 홈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고, 토트넘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큰 장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솔다도와 아데바요르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토트넘은 팀에 걸맞은 최상의 조합을 찾았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맨유를 위협했다. 우리는 이들을 확실하
한편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최근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외질이 부상에서 복귀해 출전을 준비 중이지만, 미드필더인 램지와 수비수 깁스를 비롯해 공격수 지루와 벤트너까지 부상 명단에 합류한 상황이다. 벵거는 돌아온 공격수 월콧과 포돌스키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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