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프로야구 LG트윈스가 2014 시즌 또 한번의 도약을 선언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2014 신년 하례식’을 개최하고 시즌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모두 참석한 이 자리에서 남상건 LG 신임사장은 “강팀으로 거듭나 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강조했다.
↑ LG트윈스가 3일 잠실구장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하고 2014년 시즌 우승을 다짐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더불어 “신인 선수의 마음으로 공부하고 열심히 뛰겠다. 선수들도 목표를 향해 매진해 주기 바란다. LG역사에 큰 획을 그어보자”며 의욕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 LG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3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신년하례식을 통해 "큰 목표에 걸맞는 행동"을 강조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그러나 이같은 모습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점 역시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아무리 목표를 크게 잡는다해도 행동이 따라주지 못하면 소용없는 일”이라며 “2014년에는 큰 목표에 따른 노력을 겸비해 지난해 보다 더 좋은 결실
한편 이날 LG 선수단은 투표를 통해 이진영을 차기 주장으로 선출했다. 총 161표 가운데 97표를 획득한 이진영은 “지난 2년동안 이병규 주장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팀의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올 시즌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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