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를 메이저리그 최대 격전지로 꼽았다.
ESPN은 2일(한국시간) 2014년을 맞아 한 해 동안 주목받을 10개의 메이저리그 스토리라인을 공개했다. 버드 셀릭 커미셔너의 후계자 경쟁,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소송전, 새로운 규정 도입 등이 주된 스토리라인으로 꼽힌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경쟁은 7위에 올랐다. 여섯 지구 중 이곳을 유일하게 언급하며 가장 많은 스토리가 나올 곳으로 지목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텍사스가 있다. 이들은 텍사스가 이번 겨울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를 영입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한 것을 과거 엔젤스가 텍사스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자극받아 알버트 푸홀스, C.J. 윌슨, 조쉬 해밀턴을 보강한 것에 대한 반격으로 해석했다.
↑ 추신수가 올해부터 뛰게 될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가 메이저리그 최대 격전지로 지목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들은 ‘다른 곳보다 더 격렬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휴스턴에게는 또 다시 안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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