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 해 동안 쉼없이 달렸던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휴식기에 들어간다.
시즌 종료 후 개인 훈련을 실시했던 넥센은 지난 30일 공식적인 일정을 마쳤다. 오랜만에 휴가를 맞이한 선수들은 대부분 공과 배트, 글러브를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첫 가을야구를 경험한 넥센은 지난 11월 4일부터 목동구장과 강진 2군 훈련장에서 기초 체력 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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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선수단은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사진=MK스포츠 DB |
넥센은 이달까지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을 했다. 타자들은 장타력을 늘리기 위해 체중을 늘리는데 힘썼다. 투수들은 지구력과 균형감각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몇몇 선수들은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으로 넘어가 운동을 했다. 이택근, 송신영, 금민철 등은 지난 6일 일본 돗토리로 떠나 18일 간 재활훈련에 매진했다.
몸만들기에 집중했던 선수들은 내년 1월 5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그렇다고 야구를 머릿속에서 지운 건 아니다. 염경엽 감독은 “휴식도 훈련의 한 부분이다. 쉴 때 잘 쉬는 것도 경기력을 높이는데 도움
넥센은 내년 1월 6일 목동구장에서 다시 소집하면서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개별적으로 자율 훈련을 한 뒤 1월 15일 미국 애리조나로 1차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2월 중순 돌아와 일본 오키나와에 2차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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