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창원 LG가 13년 만에 팀 역사를 새로 썼다.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8-6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LG는 28경기만에 20승(8패)을 달성하며 울산 모비스, 서울 SK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CC는 12승1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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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태종이 강병현을 제치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
LG는 이날 홈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전반까지 두 팀은 32-32로 팽팽하게 맞섰다.
LG는 3쿼터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데이본 제퍼슨과 김종규를 골밑에 내세운 LG는 내외곽의 조화와 빠른 속공으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LG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공을 원활하게 돌리며 노마크 기회를 만들어냈다. 제퍼슨은 3쿼터에만 2점슛 6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김시래 역
LG에서는 제퍼스는이 27점 10리바운드, 문태종과 김시래가 9점을 넣었다. 김종규는 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에서는 타일러 윌커슨이 27득점 13리바운드 김민구가 9점 6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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