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1)가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아오키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진행된 ‘미야자키 현인회 야구교실’에 참가했다. 이날 아오키는 초등학생을 상대로 자신의 타격법을 가르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 아오키 노리치카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맞대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아오키는 일본 ‘데일리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다나카는 24승무패의 성적을 거뒀다. 2년 전과 같은 투수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아오키는 “다나카와의 맞대결은 재미있을 것 같다. 어떤 공이라도 받아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11년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절 아오키는 다나카와의 승부에서 14타수 5안타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볼 때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다나카의 기량이 더 발전됐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는 것. 다나카를 뛰어 넘겠다는 목표도 담겨있었다.
2012~2013시즌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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