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4)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사장인 '홍명보 장학재단' 주최 자선 축구대회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풋볼 매치 2013' 가 29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자선 축구대회는 '소아암 환우에게 사랑을, 소아암 가족에게 희망을' 이란 슬로건 아래 열려 행사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경기전 손흥민과 구자철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 희망팀과 해외파 올스타 사랑팀의 대결로 펼쳐졌다.
희망팀은 올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신욱(울산)을 비롯해 '인민 루니' 정대세(수원), 이명주(포항),
윤일록, 하대성(이상 서울) 등이 선수로 나섰다.
사랑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레버쿠젠)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 등이 주축으로 나섰다. 여기에 초청선수로서 여자축구 간판 스타 지소연(아이낙 고베)이 사랑팀에 여민지(울산과학대)가 희망팀에 각각 합류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