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텍사스 구단 신체검사 통과…계약 발효

추신수(31)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신체검사를 통과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에 따르면 추신수는 구단 신체검사를 통과함에 따라 텍사스와 맺은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371억원)짜리 계약이 발효됐다.
추신수의 계약서에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하고 있다고 ESPN은 설명했다.
추신수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한국과 미국 언론을 상대로 입단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ESPN은 '메이저리그의 TOP10 타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14시즌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을 꼽았고 추신수 선수를 계약한 텍사스를 언급했다.
ESPN은 "텍사스 구단이 좌타자 부족을 느끼고 이를 공격적으로 보강했다"며 "출루율 30위 안에 드는 두 명의 좌타자,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를 영입하며 타선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