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가 AP통신 2013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됐다. 농구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제임스가 기자단 투표에서 96표 중 31표를 받아 수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1931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농구선수로는 마이클 조던과 래리 버드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가 됐다.
스몰 포워드인 제임스는 지난 2011-12, 2012-13 시즌 연속으로 마이애미를 챔피언으로 이끌며 통산 4번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6경기에서 평균 26.8점 8.0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급 시즌을 보냈다.
↑ 르브론 제임스가 농구선수로는 세 번째로 AP통신이 뽑은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번 올해의 남자선수 선정은 자타공인 ‘농구황제’라는 칭호가 따라다녔던 제임스의 현재 위상을 그대로 증명하는 수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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