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의 3선발 보강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예측이 나왔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다저스가 1988년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음 10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남은 오프시즌과 다음 시즌에 대한 10가지 화두를 던졌다.
선발 보강 문제도 그 중 하나로 꼽혔다. 다저스는 포스팅 시스템에 진출한 다나카 마시히로와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데이빗 프라이스, 둘 중 하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됐든, 합류하면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3선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진출이 본격화 된 다나카 마사히로는 최대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예상된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나카는 금액이, 프라이스는 유망주 유출이 문제로 지적됐다. MLB닷컴은 “구단 운영진은 다나카 영입을 위해 돈 싸움을 벌이고 싶지 않아하며, 프라이스 영입에 대해서도 젊은 선수들의 유출을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포스팅 시스템 진출을 허락받은 다나카의 경우 총액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이 예상되며, 프라이스 트레이드도 정상급 유망주들이 거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른 팀에 비해 부족할 것 없는 자금력을 자랑하는 다저스지만, 또 다른 고액 계약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내부에서 선수를 발굴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게 MLB닷컴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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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는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데이빗 프라이스를 노리고 있지만, 유망주 유출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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