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난 대학교 못 갈뻔 했지만…”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세영 기자] 박지성(32·PSV아인트호벤)이 대학 입학을 앞둔 예비대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지성은 26일 오전 11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2014학년도 JS 파운데이션(대표이사: 박지성) 예비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따듯한 사랑의 나눔’ 행사를 통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지성은 이날 행사에서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계자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난 대학교에 못 갈 뻔했었다(웃음). 우리나라 입시 과정이 다른 나라보다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그 과정에서 큰 장애물을 넘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학생들이)대단한 것 같다”라며 먼저 인사말을 전했다.

↑ 박지성이 예비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사진=MK스포츠(수원) 김영구 기자

이어 입시 당시를 회상하며 “고등학교 때는 공부보다 축구를 열심히 했다. 아마 공부를 하라고 했으면 못했을 것이다. 노력한 것에 대해(학생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학생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입학을 축하한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박지성은 총 16명의 예비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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