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세계 축구 더비 가운데 손꼽히는 밀라노 더비에 일본인 축구선수가 주장 완장을 찼다.
나가토모 유토(인테르 밀란)는 23일(한국시간) 열린 AC 밀란과의 2013-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 주장을 맡았다.
경기 시작부터 주장은 아니었다. 주장 하비에르 사네티가 후반 23분 교체 아웃돼, 에스티반 캄비아소가 주장 완장을 건네받았다. 14분 뒤에는 캄비아소마저 마우로 이카르디와 교체되면서 나가토모가 주장 완장을 찼다.
그리고 나가토모가 주장이 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호드리고 팔라시오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인테르 밀란이 AC밀란을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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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토모 유토는 23일(한국시간) 밀라노 더비에서 인테르 밀란의 주장으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제공=TOPIC/ 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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