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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23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 하그와의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8라운드에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전·후반 교체 없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지난 8일 비테세 에른헴전(2-6 패)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한 뒤 4번째 경기(UEFA유로파리그 포함)만에 풀타임을 기록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선 박지성은 측면과 중앙·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박지성은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경기 내내 팀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전반 33분 에인트호벤은 쿠티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은 데파이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위르겐 로카디아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덴 하그는 패널티킥을 내줄 당시 큐티뉴 골기퍼가 퇴장을 당하며 설상가상의 상황에 놓였다.
이후 수적 우위를 점한 에인트호벤은
이로써 에인트호벤은 7승 5무 6패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위로 뛰어 올랐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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