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대학 아우들이 프로 형님들을 상대로 올스타전을 마음껏 즐겼다.
대학 올스타는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루키 올스타를 91-83으로 이겼다. 올스타전 메인 경기보다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재미는 두 배였다. 쇼타임도 메인 경기 못지 않은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 2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올스타전 루키 올스타와 대학 올스타의 경기에서 고려대 1학년 대학팀 이종현이 득점을 성공 시키고 있다. 사진(잠실)=한희재 기자 |
올스타전 같지 않은 올스타전이었다. 승부는 치열했다. 대학 올스타는 67-56으로 루키 올스타에 앞섰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승부욕이 발동한 루키 올스타는 풀코트 압박수비를 펼치며 1점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위기에 몰린 대학 올스타는 작전 타임 이후 팀을 재정비했고, 최준용과 김기윤의 쐐기 3점포와 이종현의 결정적인 골밑 득점과 블록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루키 올스타는 자존심을 구겼다. 그래도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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