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그랜트 발포어 영입이 무산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안 찾기에 나섰다.
발포어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오클랜드에서 67번의 세이브 기회 중 62회를 성공시키며 정상급 마무리로 거듭났다. 치열한 영입전 끝에 볼티모어가 2년 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신체검사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발견됐고, 결국 계약이 무산됐다.
볼티모어의 대안은 크게 외부 영입과 내부 대체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외부에서는 페르난도 로드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MLB 데일리 디쉬’는 22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FA 시장에서 얼마 남지 않은 마무리인 로드니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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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트 발포어 영입이 무산된 볼티모어가 페르난도 로드니를 대안으로 고민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로드니는 현재 원 소속팀 템파베이를 비롯,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 시선은 안으로 향한다. ‘MASN’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외부 영입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 셋업맨 토미 헌터를 대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텍사스에서 볼티모어로 이적, 세 번째 시즌을 보낸 헌터는 지난 시즌 68경기에서 86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1,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6의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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