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그야말로 절정의 기량이다. 자신감도 넘친다. 루이스 수아레스(26·리버풀)는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재계약 기념 축포를 연달아 쏘아 올렸다.
리버풀은 21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카디프시티(이하 카디프)와의 홈경기에서 수아레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경기 전 수아레스는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현지소식에 따르면 향후 4년간 20만 파운드(약 3억5천만원) 수준의 주급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는 이날 재계약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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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스가 카디프시티와의 리그 1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수아레스는 이날 최근 물오른 득점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 25분 수아레스는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수아레스는 헨더슨의 패스를 가볍게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런가하면 전반 42분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도 돋보였다. 수아레스는 완벽한 찬스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좀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라힘 스털링에게 침착하게 패스를 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종료직전 마지막 득점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당시 한국을 상대로 넣었던 이른바 ‘인생슛’을 떠올리게 했다.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상대 마샬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최근 그의 득점 기록은 하나하나가 그의 클래스를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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