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승골…선덜랜드, 첼시 잡고 `맨유`와 4강 격돌

기성용의 결승골로 캐피털원컵 4강에 오른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기성용은 1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시즌 캐피털원컵 8강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선덜랜드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첼시를 꺾고 리그컵 4강에 진출하게 됐다.
기성용은 연장선에서 종료 2분을 남기고 결승골로 상대의 골문을 흔들며 강호 첼시에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19일(한국시간) 리그컵 준결승 대진 추첨 결과, 선덜랜드가 또 다른 강호 맨유와 만나면서 이번에도 기성용의 활약에 승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준결승인 4강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맨유를 상대로 하는 선덜랜드의 첫 경기는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예정돼 있다.
한편 준결승 일정은 내년 1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열리며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