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단기 계약을 맺은 우완 선발 개빈 플로이드(30)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년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 플로이드가 1년 400만달러에 추가로 45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볼티모어의 지역 언론 볼티모어 썬의 댄 코놀리 기자는 계약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계약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밝혔다. 볼티모어가 애틀랜타보다 좋은 조건인 2년간 인센티브 포함 2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안했지만 플로이드가 이를 거절한 것이다.
![]() |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은 개빈 플로이드가 FA 대박 계약을 노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년 계약을 거절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부상만 없다면 검증된 선발 투수이기에 볼티모어는 플로이드와 다년 계약을 추진하려 했다. 플로이드가 수술에서 회복해 던지는 첫 해인 2014시즌은 다소 기대치에 못 미치더라도 이후 시
하지만 플로이드는 FA 재수를 선택했다. 그간 메이저리그서 꾸준한 성적을 낸 커리어가 있고, 올해 활약으로 더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자신이 있었던 것. 플로이드는 보장된 2년 계약 대신 올 시즌 종료 후 더 좋은 조건의 장기계약을 얻겠다는 심산으로 볼티모어의 제안을 뿌리쳤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