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만난 SK와 모비스는 올해도 선두경쟁을 하며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시즌 세 번째 대결에서 SK가 스피드로 승리하며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 모두 승리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쿼터 초반 모비스 문태영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SK.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응수합니다.
강력한 압박과 스피드에 모비스의 공격과 수비가 모두 무너집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SK 최부경이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나가면서 오히려 SK로 기울었습니다.
김선형이 코트를 휘저었고, 심스와 박상오의 연속 득점이 터져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모비스가 당황하는 사이 박상오의 3점까지 더해 13점으로 벌어지면서 SK가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
모비스와의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SK는 LG와 공동선두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인삼공사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는 KCC 윌커슨.
행운의 슛까지 성공하는 등 더블-더블로 활약합니다.
외곽에서는 김효범이 신들린 슛 감으로 18점을 몰아넣어 인삼공사를 7연패에 빠뜨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