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재계약 문제에 대한 대답을 피했다.
매팅리는 11일(한국시간)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재계약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입은 열었지만, 대답은 시원스럽지 못했다. “이런 문제로 얘기해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 지금 상황이 어떻고,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2011년 3년 계약에 1년 옵션으로 다저스와 계약한 매팅리는 세 시즌 동안 260승 225패 승률 0.536을 기록했다. 세 시즌 모두 5할 승률을 넘겼고, 2013년에는 최하위에서 지구 1위까지 오르는 극적인 우승을 성공시켰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계약 연장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잠시 마찰이 있었지만, 매팅리는 2014시즌 다저스 감독으로 돌아온다는 것에 합의했다. 그러나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구단주 그룹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는 매팅리는 이에 대
또한, 그는 시즌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레임덕’을 언급하며 강하게 나왔던 것에 대해 “올해는 별로 행복한 일이 많지 않았다”면서 “내가 말한 것을 취소할 생각은 없다. 이 문제로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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