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퓨처스리그 선수단과 2014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
SK는 11일 인천 문학구장 내 구단 사무실에서 내야수 박윤을 포함한 퓨처스리그 23명의 선수들과 재계약했다.
SK는 선수들에게 퓨처스리그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1군 중심 연봉체계와는 별도로 퓨처스 연봉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날 계약한 23명의 선수들이 처음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받았다.
↑ SK는 11일 퓨처스리그 선수단을 위해 도입된 "신(新) 연봉제도"로 총 23명의 선수들과 내년 연봉 협상을 체결했다. 사진=SK 와이번스 |
계약 후 박윤은 “퓨처스리그 선수들에 대한 구단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시스템이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내년에는 1군에서 좋은 활약으로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공수주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친 내야수 박계현과 외야수 정진기는 각각 2400만원에서 500만원 인상(16.7%)된 2900만원에 계약했다.
[ 2014년도 연봉 재계약 현황 ]
: 아래 순서는 14년 연봉(13년 연봉/변동액/변동률).<금액단위:만원>
◆ 투수(7명) :
김정빈 2,400(2,400/0/0%) 김대유 2,400(2,400/0/0%)
김영롱 2,400(2,400/0/0%) 성양민 2,400(2,400/0/0%)
윤석주2,400(2,500/100↓/4%↓) 이석재 2,400(2,400/0/0%)
허건엽2,800(2,400/400↑/16.7%↑)
◆ 야수(16명) :
김경근2,400(2,400/0/0%) 김기현2,500(2,400/100↑/4.2%↑)
김도현 2,800(2,400/400
김제성2,400(2,400/0/0%) 모상영2,400(2,400/0/0%)
박계현2,900(2,400/500↑/20.8%↑) 박승욱2,700(2,400/300↑/12.5%↑)
박윤3,500(3,000/500↑/16.7%↑) 박인성2,400(2,400/0/0%)
안정광2,600(2,600/0/0%) 이윤재2,500(2,400/100↑/4.2%↑)
정규창2,500(2,400/100↑/4.2%↑) 정진기2,900(2,400/500↑/20.8%↑)
최항2,400(2,400/0/0%) 홍명찬2,600(2,400/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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